사회
정선서 무궁화열차사고…큰 피해없어
입력 2014-11-23 14:40 

22일 강원 정선군 민둥산역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춰 선 무궁화호 열차가 사고 발생한 지 7시간 40여분 만에 견인돼 23일 오전 사고구간의 운행이 전면 재개됐다.
코레일은 사고현장에 3대그이 구조열차를 투입해 밤샘 견인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 1시40분꼐 사고열차를 정선 민둥산역으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열차는 정선5일장 관광객을 위해 운행하는 정선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모·53)는 22일 오후 6시 2분께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 신월터널 부근 오르막 구간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춰 섰다. 이후 다른 기관차가 사고열차를 견인하려던 과정에서 가벼운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66명 중 28명이 넘어지거나 다쳐 14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따. 나머지 승객들은 사고후 5시간 30여분간 불편을 겪다 버스편으로 밤늦게 전원 귀가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의 결빙외에 별도로 구조적인 문제점이나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선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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