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500m 모태범, 1차 2위 이어 2차서도 준우숭
입력 2014-11-23 14:39 
모태범이 500m 1차레이스 2위에 이어 2차레이스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태릉)=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김남구 기자] 모태범(25·대한항공)이 500m 부문 1차레이스 2위에 이어 2차레이스서도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했다. 결국 러시아의 파벨 쿠리츠니코브를 넘어서지 못했다.
모태범은 2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부문에 출전했다. 지난 21일 1차레이스서 35초3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모태범은 이날 경기에서 1차 기록을 조금 앞당긴 35초 33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모태범은 10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1차레이스서 9초72의 100m기록을 남긴 모태범은 이날은 100m를 9초 75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모태범은 이후 더욱 힘을 냈다. 지친 기색 없이 마지막까지 초반 페이스를 유지했고 함께 레이스를 펼친 노르웨이의 에스판 어네스 바멘에 끝까지 앞섰다. 결과는 35초 33.
1위는 1차레이스 우승자인 파벨 쿠리츠니코브가 2차레이스서도 35초 18을 기록, 이번 대회 500m 부문 1,2차레이스를 석권했다. 한편 남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준호(19·한국체대)는 35초48,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는 35초86의 기록으로 각각 6위와 19위에 올랐다.
[southjad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