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아지는 인구구조 대변혁이 일어납니다.
남녀 인구 역전은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인데요.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더 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부터 한국이 본격적인 '여초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내년 여성인구를 2,531만 명, 남성인구는 2,530만 명으로 예측했습니다.
여성이 1만 명 정도 더 많습니다.
남녀 인구가 역전된 건 지난 1960년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유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
지난해 기준 출생성비는 105.3으로, 여자아이 100명이 태어날때 남자아이 105명이 태어나 아직 딸보단 아들이 많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반해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은 이미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는데, 2017년이면 14% 이상인 '고령 사회', 2026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합니다.
문제는 저출산·고령화가 한국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통계청은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5세~49세 인구는 올해 1,958만 명에서 내년 1,940만 명, 2019년에는 1,884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인구구조에 대변혁이 일어나면서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성장률마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아지는 인구구조 대변혁이 일어납니다.
남녀 인구 역전은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인데요.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더 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부터 한국이 본격적인 '여초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내년 여성인구를 2,531만 명, 남성인구는 2,530만 명으로 예측했습니다.
여성이 1만 명 정도 더 많습니다.
남녀 인구가 역전된 건 지난 1960년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유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
지난해 기준 출생성비는 105.3으로, 여자아이 100명이 태어날때 남자아이 105명이 태어나 아직 딸보단 아들이 많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반해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은 이미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는데, 2017년이면 14% 이상인 '고령 사회', 2026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합니다.
문제는 저출산·고령화가 한국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통계청은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5세~49세 인구는 올해 1,958만 명에서 내년 1,940만 명, 2019년에는 1,884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인구구조에 대변혁이 일어나면서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성장률마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