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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윤석영 풀타임…팀은 동반 패배
입력 2014-11-23 02:18 
윤석영은 23일(한국시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2명이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은 나란히 패했다.
기성용(스완지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맨시티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9분 만에 보니가 다이어와 찰떡궁합 속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완지 시티의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전반 19분 요베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17분 야야 투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2골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맨시티 선수들의 움직임을 놓쳤다.
기성용은 후반 38분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초래한 걸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완지 시티는 5승 3무 4패(승점 18점)로 4위에서 밀렸다.
스완지 시티를 끌어내린 건 공교롭게 윤석영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를 꺾은 뉴캐슬이다. 윤석영은 뉴캐슬 원정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 안정에 힘을 기울였지만 후반 33분 무사 시소코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윤석영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0-1로 패한 QPR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과 함께 최하위로 추락했다. ‘꼴찌 번리가 스토크 시티를 2-1로 이기며 QPR을 밀어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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