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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LG 4연패 수렁 빠트리고 3연패 탈출
입력 2014-11-22 23:53 
오리온스가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91-64 완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연패 탈출 매치서 창원 LG에 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1-64, 27점차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탈출하며 12승째(6패)를 수확했다. 단독 4위. 반면 LG는 4연패(6승 11패)와 함께 공동 5위에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트로이 길렌워터와 성재준이 오리온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길렌워터는 양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고, 성재준도 20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는 18-17로 오리온스의 1점차 리드. 대등한 경기는 2쿼터부터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버저비터 3점슛까지 10득점을 올리며, 41-3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이승현이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4점(63-49)으로 벌렸다. 4쿼터에서는 성재준이 3점슛 3개를 넣고 찰스 가르시아(11득점)의 공격까지 활발하게 이뤄지며 27점차 대승을 기록했다. LG는 뒤늦게 추격을 펼쳤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릴 수 없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서울 삼성을 78-59로 잡고서 단독 선두(15승 3패)를 유지했다. 반면, 7연패(4승 13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시즌 최다인 21득점을 넣었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8득점 10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가 17득점 12라운드 등 두 외국인선수가 맹활약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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