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쿠바·베네수엘라, 포사다 무죄판결 비난
입력 2007-05-10 07:07  | 수정 2007-05-10 09:30
쿠바와 베네수엘라는 쿠바 반체제 테러용의자 루이스 포사다의 이민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은 미국 정부가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1976년 73명의 인명을 앗아간 쿠바항공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아온 포사다는 지난 2005년 5월 미국으로 불법으로 입국한 혐의를 받아오다 무죄를 선고 받아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워싱턴 주재 쿠바 이익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재판부에 압력을 가해 포사다에 무죄를 선고하도록 했으며, 베네수엘라 정부 지도자들도 포사다의 과거 CIA 경력을 염두에 두고 미국이 너무 관용을 베풀었다고 각각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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