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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하루 만에 왕좌 탈환
입력 2014-11-22 19:40  | 수정 2014-11-22 21:37
【 앵커멘트 】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하루 만에 왕좌를 되찾았습니다.
어제 국내 팬들 앞에서 월드컵 11회 연속 우승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명예 회복을 하는 속도도 초고속이었습니다.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출발 총성과 함께 이상화가 힘차게 얼음을 지치고 나갑니다.

어제 1차 레이스에서 2년 만에 첫 패배를 안긴 일본 고다이라를 100m 구간부터 가볍게 제치더니 무서운 속도로 내달립니다.

고다이라를 10m 이상 따돌린 이상화는 37초 99의 기록으로 1위를 되찾았습니다.

하루 만에 0.2초를 앞당긴 역주.


주먹을 불끈 쥐고 관중석을 향해 활짝 미소를 지으며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10회 연속에서 끊긴 우승 행진에도 재시동을 걸며 월드컵 통산 3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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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받아낸 OK저축은행.

회심의 공격을 LIG가 다시 걷어올려 반격하자 이를 받아낸 시몬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랠리를 마무리 짓습니다.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한 OK 저축은행은 이틀 만에 1위를 탈환했습니다.

프로농구에선 모비스가 삼성에게만 16연승을 이어갔고, 오리온스는 LG를 완파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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