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잇몸병입니다.
해마다 7%씩 늘어 지난해 1천만 명을 넘었는데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내버려뒀다간 암에 걸릴 위험까지 커집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잇몸병 환자의 치아입니다.
잇몸 사이사이에 치석이 잔뜩 껴 치아 뿌리가 드러날 정도입니다.
세균이 잇몸 속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장수 / 잇몸병 환자
- "가끔 피가, 되게 불쾌해요 그게. 침을 뱉으면 피가 섞여 나오니까.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가볍게 생각해 내버려두기 쉬운데, 염증이 몸 전체로 퍼져 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잇몸병 환자 4만여 명을 추적 조사했더니 암 발생률이 평균 14%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췌장암과 신장암, 폐암에 잘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손희욱 / 치과 전문의
-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나 세균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 암이나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치아 표면만 문지르는 칫솔질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치아 사이에 칫솔모를 집어넣고 아래로 쓸어내려 끼어 있는 세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난다면 그 부위에 염증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멈추지 말고 더욱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이쑤시개는 잇몸을 손상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잇몸병입니다.
해마다 7%씩 늘어 지난해 1천만 명을 넘었는데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내버려뒀다간 암에 걸릴 위험까지 커집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잇몸병 환자의 치아입니다.
잇몸 사이사이에 치석이 잔뜩 껴 치아 뿌리가 드러날 정도입니다.
세균이 잇몸 속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장수 / 잇몸병 환자
- "가끔 피가, 되게 불쾌해요 그게. 침을 뱉으면 피가 섞여 나오니까.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가볍게 생각해 내버려두기 쉬운데, 염증이 몸 전체로 퍼져 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잇몸병 환자 4만여 명을 추적 조사했더니 암 발생률이 평균 14%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췌장암과 신장암, 폐암에 잘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손희욱 / 치과 전문의
-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나 세균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 암이나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치아 표면만 문지르는 칫솔질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치아 사이에 칫솔모를 집어넣고 아래로 쓸어내려 끼어 있는 세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난다면 그 부위에 염증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멈추지 말고 더욱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이쑤시개는 잇몸을 손상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