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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th 대종상] 라미란, 관객 들었다놨다하는 입담 “코디가 안티인 듯”
입력 2014-11-21 21:28 
라미란이 명불허전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대종상영화제 캡처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명불허전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미란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 중이고 KBS2에서 생방송 중인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선배 이정재와 함께 감독상 시상자로 등장한 라미란. 그녀는 등장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나와 궁금증을 안겼다.

마이크를 잡은 라미란은 이정재 선배와 팔짱을 끼고 나오니까 결혼식 때보다 더 떨리더라. 이런 호사를 누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름답다”는 이정재의 칭찬에 미소를 보이다가도 이내 망했다. 코디가 안티인 것 같다. 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을 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빅매치를 홍보하면서도 이정재 선배의 형수로 등장해 정말 슬프다”라며 바람이 있다면, 이정재 선배와 진한 키스신을 찍고싶다”고 말했다. 특히 객석에서 박수가 나오자 박수치지말라”고 쿨하게 부탁하기도 해 현장을 들었다놨다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에 걸쳐 ‘군도-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 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 21편의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거기에 강동원, 박해일, 송강호, 정우성, 최민식은 남우주연상에, 손예진, 심은경, 엄지원, 전도연, 천우희는 여우주연상에 올라 경쟁한다. 곽도원, 김인권, 유해진, 이경영, 조진웅은 남우조연상에, 김영애, 라미란, 윤지혜, 조여정, 한예리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박유천, 안재홍, 여진구, 임시완, 최진혁은 신인남우상, 김새론, 김향기, 이솜, 이하늬, 임지연은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심성보, 양우석, 이도윤, 이수진, 정주리는 신인감독상 수상자에 선정돼 대결을 펼친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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