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간 휴대폰 제조사 팬택 매각이 결국 불발됐다. 21일 본입찰이 마감됐지만 인수가격을 제시한 곳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다.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입찰 마감 뒤 인수 의향서를 낸 곳은 2곳가량 있었지만 마지막에 인수가격을 제시한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팬택에 관심을 보여온 기업이 제시한 인수희망가격이 채권단의 최저입찰가격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업체인 마이크로맥스나 중국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ZTE 등이 당초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적극적 관심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정KPMG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채권자 등과 협의해 일정을 새로 짤 전망이다. 최근 내놓은 신제품 ‘베가 팝업 노트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은 만큼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분리 매각 방안도 거론되지만 주관사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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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업체인 마이크로맥스나 중국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ZTE 등이 당초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적극적 관심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정KPMG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채권자 등과 협의해 일정을 새로 짤 전망이다. 최근 내놓은 신제품 ‘베가 팝업 노트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은 만큼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분리 매각 방안도 거론되지만 주관사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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