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리 교민들 증언…"납치 시도에 놀랐다"
입력 2014-11-21 19:41  | 수정 2014-11-21 20:39
【 앵커멘트 】
북한 유학생에 대한 납치 시도 소식은 파리 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북한 유학생을 만나게 되면 우리 측 대사관의 감시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동석 기자가 현지 유학생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유학생이 납치됐다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교민들은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프랑스 파리 교민
- "정치적인 문제로 갑자기 북한 학생들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평소에 북한 유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까.

▶ 인터뷰(☎) : 프랑스 파리 교민
- "미술 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크게 문제가 없어서 어렵지 않게 (북한 유학생)들과 함께 만난 적이 있다고…."

북한 유학생들을 만나게 되면 우리 대사관 측에서 대화내용 등을 묻는 경우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프랑스 파리 교민
- "한국 학생들이 (북한 유학생)과 접촉 할 때 (대사관 측에서) 연락을 받으신 분들도 있다고…."

특히 교민들은 프랑스 외곽지역이 아닌 중심가인 파리에서 납치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큽니다.

▶ 인터뷰(☎) : 프랑스 파리 교민
- "프랑스 경찰이 이런 일이 생기는데 모른다는 것이 좀 놀라운 일이죠."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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