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내가 가장 유력하니 견제 집중"
입력 2014-11-21 19:40  | 수정 2014-11-21 21:05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을 놓고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이른바 '빅3'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친노 좌장인 문재인 의원은 비노 의원들의 견제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당권 도전에 입을 다물었던 '친노' 대표주자 문재인 의원.

하지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유력하다 보니 호남 신당론을 들고 나와 나를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출마 선언과 함께 비노 의원들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권 경쟁자인 박지원, 정세균 의원은 계파 청산을 내세우며 문재인 의원과의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박지원 사진)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만약 도전한다면 꼭 당선돼서 당을 혁신시키고 정권교체를 위해 매진하고 싶다…."

▶ 인터뷰 : 정세균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아름답게 경쟁해서 진검승부를 해야지. 지금도 만약에 친노, 비노가 있다면 친노, 비노를 나는 통합하겠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전당대회 체제에 돌입하는 다음 달부터 당권을 향한 '친노' '비노'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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