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중의원 해산, 다음 달 총선…475석의 새 주인은?
입력 2014-11-21 17:57 
'일본 중의원 해산' /사진=MBN
'일본 중의원 해산'

일본이 오늘 오후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달 14일 475석을 새로 뽑기 위한 총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부키 분메이 중의원 의장은 21일 오후 도쿄 지요다구 국회의사당의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중의원 해산 조서를 낭독했습니다.

이 절차로 중의원은 해산됐으며 신분이 '전직 의원'으로 바뀐 여야 의원들은 전통에 따라 만세 삼창을 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전 각료의 서명과 함께 중의원 해산을 공식 결정한 뒤 아키히토 일왕의 재가 절차를 거쳤습니다.


중의원이 해산됨에 따라 여야는 475석의 새 주인을 찾는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소비세율 인상(8→10%) 시기를 당초 여야가 지난 2012년 합의한 내년 10월에서 2017년 4월로 1년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동시에 그에 대한 신임을 묻고자 중의원 해산 후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늦추면서 자신에 대한 신임을 묻기 위한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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