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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볼튼, 문명진에 애정 드러내…‘손수 보컬 디렉팅까지’
입력 2014-11-21 17:41 
사진=문명진 인스타그램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팝의 거장 마이클 볼튼이 가수 문명진에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소속사 HNS HQ는 내한 공연차 입국한 마이클 볼튼이 자신의 공연 전날인 20일 문명진이 있는 녹음 스튜디오를 찾아왔다고 전했다.

문명진은 마이클 볼튼의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 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편곡해 녹음을 진행 중이었고, 원곡자인 마이클 볼튼이 먼저 디렉팅을 봐주겠다며 그를 찾아와 시작된 작업은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날 녹음에 함께 참여했던 가수 이현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지금 마이클 볼튼 형님과 문명진 보컬 녹음 중 영광스럽고 재미있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문명진 소속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자신의 공연도 제쳐두고 신경 써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문명진도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10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시작됐다. 마이클 볼튼이 전설로 출연한 이 날 방송에서 문명진은 그의 노래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 아웃 유로 무대를 꾸몄고, 마이클 볼튼은 이 노래는 전 세계 많은 아티스트들이 부르는 것을 들었지만 문명진, 당신의 무대가 내가 들은 것 중 가장 훌륭했다”며 극찬을 쏟았다. 방송 후 마이클 볼튼은 문명진에게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문명진은 내년 초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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