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김남구 기자] 모태범(25·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서 겪은 무관의 설움을 씻어낸 소중한 성적이다.
모태범은 2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차레이스에서 35초36의 기록으로 결승지점을 통과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34초28에는 못 미치는 성적. 모태범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 1·2차레이스 4위, 종합순위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2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한 500m 에서 모태범은 6번째 차례로 러시아의 데니스 코발과 경기를 치렀다. 인코스에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기세를 올린 모태범은 끝까지 코발에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1위와 3위는 모두 러시아의 차지였다. 34초94를 기록한 파벨 쿠리즈니코브가 우승을 했고, 3위는 35초37을 기록한 러슬란 무라쇼브가 차지했다.
[southjade@maekyung.com]
모태범은 2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차레이스에서 35초36의 기록으로 결승지점을 통과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34초28에는 못 미치는 성적. 모태범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 1·2차레이스 4위, 종합순위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2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한 500m 에서 모태범은 6번째 차례로 러시아의 데니스 코발과 경기를 치렀다. 인코스에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기세를 올린 모태범은 끝까지 코발에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1위와 3위는 모두 러시아의 차지였다. 34초94를 기록한 파벨 쿠리즈니코브가 우승을 했고, 3위는 35초37을 기록한 러슬란 무라쇼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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