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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월드컵 11연속 우승 좌절
입력 2014-11-21 16:44  | 수정 2014-11-21 16:48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11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사진(태릉)=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김남구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우승 행진을 ‘10에서 멈췄다.
이상화는 2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1차레이스서 38초18로 결승지점을 통과해 38초05를 기록한 일본의 코다이라 나오(38초0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 14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대회서 37초92의 기록으로 10연속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화는 일본의 코다이라 나오와 함게 경기를 치렀다. 월드컵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차 레이스서 코다이라가 아웃코스에 이상화는 인코스에 배치됐다.
이상화는 경기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100m를 통과한 시점에 10초41을 기록하며 나오를 앞섰다. 하지만 경기 후반에 역전을 허용하며 나오에 뒤를 이어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지난 대회서 디비전B에서 디비전A로 승격된 박승희(22·화성시청)는 이날 1차레이스서 39초14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디비전A 신고식을 마쳤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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