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도서관 책이 부족해진다?'
입력 2014-11-21 15:58 
도서정가제 시행 /사진=MBN


'도서정가제 시행'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일각에선 책값 인상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1일부터 시행된 도서정가제는 책값의 과열 인하 경쟁에 따라 고급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기존에는 정가제 적용 대상 도서의 경우 직·간접할인을 포함해 19%까지 할인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책값의 할인폭은 최대 15%로 제한됩니다.


또 그동안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은 도서정가제 적용을 받지 않고 책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사회복지시설만 예외로 지정됬습니다.

이에 매년 새로이 책을 구입해야 하는 도서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예정입니다.

같은 예산으로 정가제를 시행할 경우 도서관마다 신간이 해마다 400~2700권씩 부족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선 도서 판매 감소와 소비자 부담 증가로 책값이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이날 도서정가제 시행과 관련해 제대로 제도 이행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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