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의 실제 외래 진료시간이 환자 1명당 평균 4.2분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구팀은 21일 "지난해 10월과 11월 이 병원의 19개 진료과를 찾은 외래 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료 시간이 환자 1명당 평균 4.2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남성 환자는 4.3분, 여자 환자는 4.1분이었으며 초진 환자는 5분간 진료를 받았다. 아울러 환자가 느끼는 진료 시간은 5.1분이었다.
진료과목 중에서 실제 진료시간이 가장 길었던 진료과는 감염내과로 7분이었고, 진료시간대별로는 오후에 진료받을 때가 오전에 진료받을 때보다 실제 진료시간과 환자가 느끼는 진료시간이 길었다.
연구팀은 "환자가 진료시간에 만족하느냐 만족하지 않느냐를 가르는 적정 외래 진료시간은 5.6분 이상으로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환자의 외래 진료 만족도를 높이려면 한 환자당 진료시간이 적어도 5.6분 이상은 되도록 예약 지침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 진료시간 4.2분, 진짜 짧네" "실제 진료시간 4.2분, 대기시간은 길고 진료시간은 짧고" "실제 진료시간 4.2분, 적당한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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