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경은 감독 “김민수가 있어서 승리했다”
입력 2014-11-20 21:33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 3쿼터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원주동부와 공동 2위로 선두를 추격하는 SK가 14승 2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를 만났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민수를 칭찬했다.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SK(12승4패)는 5연승을 달리며 1위 모비스(14승3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SK는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김민수는 22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가 3,4쿼터에 모비스의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포워드들을 칭찬했다.
특히 김민수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문 감독은 김민수가 오펜스 리바운드와 도움 수비 등을 잘해줬다. 김민수가 있었기에 박승리가 라틀리프와 클라크를 막을 수 있었다. 큰 역할을 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같은 포지션의 최부경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 나오는 활약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문경은 감독은 요즘 같이 하면 최부경이 밀리게 생겼다.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잘해주고 있다. 최부경이 없을 때 뭘 해야 할지 아는 선수다. 한 경기 잘 하면 다음에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4경기 연속 20점을 넣고 있는 김민수를 칭찬했다.
이어 문 감독은 다음 동부전에서는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는 잘했다.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마지막 몇 차례 공격이 아쉬웠다. (박)종천이가 다친 이후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결국 체력 문제로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