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사진)이 다음달 미얀마 양곤에서 BS캐피탈 영업을 본격 시작한다.
20일 BS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영업 개시를 앞두고 최근 인력 채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며 현지 영업망 확보를 위한 기초 조사도 끝냈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회사가 미얀마에서 금융서비스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내 3개 은행이 미얀마 진출을 위해 현지 지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가 모두 탈락한 바 있어 BS금융그룹 미얀마 진출 전략이 금융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BS금융그룹 특유의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허가가 까다로운 은행업 대신 상대적으로 쉬운 캐피털 업무 사업계획서를 내민 것이 적중했다는 얘기다. BS캐피탈은 미얀마에서 농업자금 대출, 오토바이론, 학자금 대출 등 서민 특화 금융사업을 할 수 있어 현지 웬만한 금융 수요는 전부 흡수할 수 있다는 게 부산은행 측 설명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돈을 은행이 아닌 장롱에 넣고 다닐 정도로 현지 금융 여건이 열악해 캐피털업 허가를 받고서도 은행에 버금가는 영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미얀마 정부의 신뢰를 얻어 사업 범위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금융그룹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도 BS캐피탈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상태다.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주축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금융 연계망을 구축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게 이 회사 전략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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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BS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영업 개시를 앞두고 최근 인력 채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며 현지 영업망 확보를 위한 기초 조사도 끝냈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회사가 미얀마에서 금융서비스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내 3개 은행이 미얀마 진출을 위해 현지 지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가 모두 탈락한 바 있어 BS금융그룹 미얀마 진출 전략이 금융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BS금융그룹 특유의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허가가 까다로운 은행업 대신 상대적으로 쉬운 캐피털 업무 사업계획서를 내민 것이 적중했다는 얘기다. BS캐피탈은 미얀마에서 농업자금 대출, 오토바이론, 학자금 대출 등 서민 특화 금융사업을 할 수 있어 현지 웬만한 금융 수요는 전부 흡수할 수 있다는 게 부산은행 측 설명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돈을 은행이 아닌 장롱에 넣고 다닐 정도로 현지 금융 여건이 열악해 캐피털업 허가를 받고서도 은행에 버금가는 영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미얀마 정부의 신뢰를 얻어 사업 범위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금융그룹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도 BS캐피탈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상태다.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주축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금융 연계망을 구축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게 이 회사 전략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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