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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최정원, 만나면 껴안아 남자 선배들 다 좋아했다"…이유보니 '깜짝'
입력 2014-11-20 15:56 
'전수경 최정원'/사진=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전수경 "최정원, 만나면 껴안아 남자 선배들 다 좋아했다"…이유보니 '깜짝'

'전수경 최정원'

뮤지컬배우 전수경과 최정원이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전수경, 송승환, 정원영, 바다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전수경이 과거 나를 미워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전수경은 "지금은 알 것 다 아는 베스트 프렌드다. 예전엔 나와 최정원의 성격이 너무 달랐다. 최정원은 진짜 단순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수경은 "연습실에서 남자 선배들한테 '오빠' 이러면 여자 선배들의 미움을 받는다. 그런데 최정원은 일단 만나면 허그부터 한다. 오자마자 그러니까 남자 선배들이 다 좋아하더라. 그래서 숨겨진 목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최정원은 "친정 엄마가 굉장히 살가우시다. 부모님이 늘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이러면서 뽀뽀를 하셨다. 워낙 자유분방하게 스킨십 하는 걸 보고 자라, 스킨십 하는 게 내겐 행복해지는 조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정원은 "사실 전수경 때문에 더 열심히 한 것도 있다. 난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뮤지컬을 시작했고 전수경은 좋은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내가 학력이 부족해 언니가 미워하나 생각했다"며 "전수경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나중에 같이 작품을 하면서 전수경이 편지를 써줘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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