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눈높이 맞춘 신형 쏘나타 중국 시장 상륙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중국 시장에 상륙했다. 중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중국형 쏘나타로 중국 중형세단 시장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의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4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내년 상반기중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중국합작법인 김태윤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은 "중국시장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현대차가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가 중국시장에서의 현대차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차세대 연료전지 콘셉트카인 '인트라도'는 현대차의 친환경차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쏘나타는 중국 도로환경에 딱 맞도록 국내 모델에 비해 전고를 10㎜ 높였다. 특히 주행성능, 안전성 등에서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집된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아차도 광저우 모터쇼에서 소형 SUV 콘셉트카인 'KX3'를 선보였다. 중형 SUV인 '올 뉴 쏘렌토'도 공개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