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가 오는 24일 예고한 동맹휴업을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20일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휴업 시작 날짜를 재조정하는 내용의 안건이 협회 이사회에서 서면결의됐다. 장준순 협회 부회장은 "이달말 정부관계자 및 여·야 의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만큼 그 결과를 보고 휴업 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며 "다음주로 예정된 동맹휴업은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정부 중개보수 개편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강남 3구와 경기 분당지역 공인중개사들은 협회 결정과는 별도로 자체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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