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급식 중단 사태…학부모 대체 인력 투입 '금지'
입력 2014-11-20 14:34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사진=MBN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이 시행돼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9일 학교비정규직 3개 노조의 연합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20∼21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 명 가운데 2만여 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급식을 제공하는 초·중·고등학교 1천300여 개교 가운데 양일간 실질적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80∼90개교 정도일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습니다.
 
공문에서 서울교육청은 파업 비 참가자만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경우 급식을 운용하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 동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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