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환산주가 기준으로 787만원에 달해 유가증권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비싼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은 환산주가로는 8위로 내려낮았다.
20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 순위에서 네이버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주가가 787만원으로 초고가주 1위에 올랐다. 이어 SK C&C(566만2500원), 삼성에스디에스(371만원), 현대글로비스(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현재 유가증권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은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228만1000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초고가주 순위를 제공하기 위해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환산주가 순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환산주가 상위 30위를 공표하며, 내년 중에는 거래소 홈페이지와 코스콤 체크 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