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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과장' 김희원 "대본대로 했을 뿐인데…" 임시완은 '말도 못걸었다?'
입력 2014-11-20 13:37  | 수정 2014-11-20 13:37
미생 박과장 / 사진=SBS


'미생 박과장'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배우 김희원이 드라마 '미생'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김희원은 이날 '미생'서 박과장 역을 맡은 소감과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오상식 과장으로 출연한 성민 형이 갑자기 연기를 못하겠다고 했다"며 "내가 등장하니 갑자기 드라마가 느와르로 바뀐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원은 "형에게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고했더니 "'그런 사람 아닌 것 아는데, 무서워서 애드리브도 못 쳤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DJ 김창렬은 "임시완 씨는 뭐라고 했냐"고 묻자 김희원은 "임시완 씨는 아무 말 안 했다. 말을 못 걸었던 것 같다, 너무 무서워서"라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김희원은 박과장 역에 대해 "대본대로 했을 뿐이다. 내가 일부러 그런 것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성격은 어떠냐는 DJ 김창렬의 질문에 그는 "평소엔 소심한 성격이다. 항상 부끄러워한다. 부끄러워 하는 걸 보여주기 싫어서 안 부끄러운 척 하려고 한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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