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의 의미, 우리 말로는 얼음꽃…지난달 14일 첫 관측

상고대의 의미, 무슨 말인가 알고 봤더니...

상고대의 의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설악산에는 지난 10월14일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이틀 후에는 첫눈도 관측됐다.

또한 3일에는 한라산 정상부에서도 첫눈과 함께 상고대 역시 발견돼 화제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면서 이처럼 상고대 관측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고대는 얼음꽃이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와 같은 물체와 만나서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주로 고산지대에서 나뭇가지에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있는 것이다. 기상 용어로는 무빙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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