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학 北 대학생, 강제송환 중 극적 탈출…현재 상황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북한 대학생이 강제로 송환되던 중 탈출했다.
지난 19일 외신에 따르면 유럽 제3국 북한 대사관 소속 국가보위부 요원은 이달 초 파리에서 유학 중인 북한 대학생 한모씨의 집에 들이닥쳐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북한으로 강제송환을 시도했다.
지난해 처형당한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잔재 청산 작업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인 한 씨는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것을 눈치채고 지인의 도움으로 프랑스에서 은신 중이었다.
프랑스 경찰과 한 씨가 다니던 학교 측은 현재 한 씨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 언론에 알려진 내용에서 더하거나 뺄 내용이 없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리 유학 北 대학생, 이게 무슨 일이야" "파리 유학 北 대학생, 북한 진짜 야만적이다" "파리 유학 北 대학생, 강제송환 이유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