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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부진 JYP 박진영, 갓세븐으로 자존심 회복할까
입력 2014-11-20 09:36 
[MBN스타 남우정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갓세븐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그룹 갓세븐이 정규 1집 ‘아이덴티파이(Identif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18일 공개된 수록곡 중 일부를 선보이며 갓세븐은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갓세븐은 타이틀곡 ‘하지하지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갓세븐의 설명에 따르면 ‘하지하지마는 박진영이 갓세븐을 위해 작정하고 만든 곡이다.

이들은 ‘하지하지마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끌렸다. 다른 선배들도 이 곡을 탐냈다. 저희가 부르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JYP 그룹들의 활약은 다른 때보다 미미했다. 그나마 올해 초반 나온 선미가 ‘보름달로 선전을 보이긴 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소속가수가 없었다.

특히 투피엠(2PM), 투에이엠(2AM) 같은 남자 그룹의 활동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9월 컴백한 투피엠은 ‘미친거 아니야?를 들고 나왔지만 해외에서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고 박진영이 직접 참여한 투에이엠도 조용히 활동을 접었다.

그렇기 때문에 JYP 남자 그룹 명맥을 이을 갓세븐의 활약이 중요하다. 잭슨이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며 기회를 다졌고 컴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JYP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18일 공개된 ‘하지하지마의 음원성적은 부진하다. 같은 날 토이의 신보가 발표되고 뒤를 이어 십센치까지 발표되면서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겨우 30위권에 안착한 상태다. 물론 아직 방송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상태니 기회는 있다. 퍼포먼스 그룹이니 방송 활동을 통해서 갓세븐이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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