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공무원연금 합의체에 공무원 참여 불가"
입력 2014-11-20 07:00  | 수정 2014-11-20 08:21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연금 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여당에 요구했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 대상인 공무원을 협의체에 끌어들이자는 제안인데, 새누리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공무원 노조와 만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공적연금 개혁을 하려면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 노조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들조차 배제한 채 무슨 군사작전을 하듯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공적연금 개혁에는 분명하게 반대합니다."

공무원 노조 역시 전교조, 교총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정부 여당에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협의에 공무원 노조가 참여하면 개혁할 수 없어질 뿐 아니라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 "사회적 협의 기구를 구성하자는 것은 개혁의 강도를 낮추고 개혁을 미미하게 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의 다급함과 달리 개정안의 연내처리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차윤석 VJ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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