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닭 15만 마리 전부 살처분"
입력 2014-11-19 21:16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 사진= MBN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16일(현지시각) "중부의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인 H5N8형 AI바이러스가 검출돼 닭 15만 마리를 전부 살처분했다"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에 따르면 H5N8형 AI 바이러스는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약 65km 떨어진 헤켄도르프의 한 양계농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인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AI가 고병원성 변종이라 조류에 매우 위험하며 조류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습니다.


이에 네덜란드 당국은 전국에 3일 간 가금류와 달걀의 운송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H5N8형 AI는 인간에게서도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도 H5N8형 AI가 발견돼 닭 수백만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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