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 오열
입력 2014-11-19 20: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남편 오승근이 심경을 밝혔다.
19일 故 김자옥 발인식은 오전 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남편 오승근, 동생 김태욱아나운서 그리고 방송인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 등 유족과 수많은 동료연예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특히 생전 고인과 깊은 우애를 자랑했던 김태욱 아나운서는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운구 행렬을 따라 걸었다.
남편 오승근은 오늘(19일) 10시에 (고인을)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한다”면서 특히 오늘 아내를 보기 위해 해외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왔다. 참 보고 싶어 했는데 많이 보고 간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성가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도 잠시 몸담았던 곳이지만 계속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 아내도 나가고 싶어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 나가질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故 김자옥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 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故 김자옥 발인, 꼭 좋은 곳으로 가시길” 故 김자옥 발인, 너무 안타깝습니다” 故 김자옥 발인, 가족 주위분들 다 힘내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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