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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개체 수 급감, 따뜻해지는 지구 ‘갈 곳 없어진 북극곰’
입력 2014-11-19 17:54 
북극곰 개체 수 급감,
북극곰 개체 수 급감, 개체 수 절반 가끼이 줄어들어

북극곰 개체 수 급감 소식이 화제다. 지난 10년간 북극곰의 개체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N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캐나다 환경청 등 합동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알래스카 북극곰 개체수가 2001년~2010년 동안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01년 보퍼트해 남부와 캐나다 북서부 지역에 태그를 부착한 북극곰을 방사하고 2010년까지 개체수를 추적했다. 그 결과 2004년 1600마리였던 북극곰은 2010년 900마리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끼곰의 생존률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04년~2007년 연구진이 알래스카에서 추적한 북극곰 새끼 80마리 가운데 살아남은 건 2마리에 불과했다.

북극곰 개체 수가 급감한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빙(海氷)이 녹아 사라지면서 북극곰의 먹이인 물개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극곰 개체 수 급감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극곰 개체 수 급감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북극곰 개체 수 급감, 새끼 북극곰들이 80마리 중에 2마리만 살아남았다니 씁쓸하네”, 북극곰 개체 수 급감, 이러다 멸종위기 동물이 되는 건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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