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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퍼 멘토링 성황리에 마무리
입력 2014-11-19 16:46 
(왼쪽부터) 김효주. 배선우. 변현민 사진 제공=KLPGA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KLPGA TO YOU(Talent to youth)' 엘리트 유소년 골퍼 멘토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와 우수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된 본 멘토링 둘째 날에는 올시즌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김효주(19·롯데)를 비롯, 고민정(22·LIG손해보험), 배선우(20·정관장), 변현민(25·요진건설), 최유림(24·고려신용정보)등 5명이 멘토로 참여해 23명의 골프 유망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첫째 날 스윙 레슨, 골프 상식 골든벨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진 이들은 둘째 날, 동반 라운드를 통해 필드 레슨 일정을 소화했고 퇴소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내가 알고 있는 골프 기술들을 최대한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함께 라운드를 하며 집중적으로 레슨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 실력이 좋기 때문에 이대로 연습하면 앞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중에 투어에서 만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유림은 "유소년 아이들 여러 명을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 경험을 전해주려 노력했다. 아이들이 나로 인해 골프에 더욱 재미를 붙였으면 하는 바람이고, 연말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은 윤이나(11·동교초5)는 "쇼트게임이 약점이었는데 멘토였던 최유림 프로님에게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KLPGA 이영귀 부회장은 "이틀간 한국프로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KLPGA는 유소년 골퍼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KLPGA는 앞으로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유소년 골퍼 육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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