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별세한 배우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빈소가 마련됐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은 발인 예배에서 "이제 아내와 헤어지려 합니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많은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고인의 남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 유족과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 송은이 등 동료 연예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이 엄수됐다. 운구차량이 장례식장을 떠나는 순간 유족과 동료들 사이에서 "가지 마, 가지마"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고인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발인, 안타깝다" "故 김자옥 발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발인,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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