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기간 중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팔당댐에서 방류가 시작되고 공사를 모두 중단해야해 홍수로 인한 기상변화 등이 공사현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8년 동안 구리암사대교 공사현장을 지켜온 장기태 공사부장)"
서울 중랑과 강동지역을 직통 연결하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21일 00시 동북권 교통정체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그 동안 이 두 지역은 아차산과 한강으로 단절돼 있어 주변 천호대교와 강동대교로 우회해야해 이 일대 교통수요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아차산으로 막혀있던 곳은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직결도로망이 구축되면서 강남북 지역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전방향 접근이 가능해 구리와 강동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지난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원을 투여해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됐다. 연 인원만 연 24만여명에 중장비 2만여대, 13만㎥의 레미콘과 철근 8000 톤의 장비와 자재가 투입됐다.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하며, 통행요금은 소형(승용차)이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이다.
터널 내 정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비 전원설비(비상발전기, UPS, 축전지 및 충전지)도 설치됐다.
용마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 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다.
용마터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한다.
연인원 25만여명, 중장비 5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주요자재인 강판 24,492톤, 철근 11,721톤, 레미콘 7만6천㎥, 아스콘 21,887톤이 투입됐다.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 한강상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제일 긴 교량으로 서쪽에서 보면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주교량의 아치교를 설치하기 위해 육상에서 사전 제작한 아치교(길이 157m, 높이 28m)를 레일(rail)을 이용해 수상까지 이동 시킨 후 바지(barge)에 선적한 뒤 예인선으로 바지를 교각 위치까지 운송하고, 바지위에 설치되어 있는 가설벤트타워의 유압잭 8기를 이용해 3230톤에 달하는 아치교를 14m 들어 올려 이미 설치된 시종점부 강교와 연결해 총 7936개 볼트로 고정시켰다.
특히 구리암사대교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암사정수장 오염방지 및 광나루한강공원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본선교량 전 구간(L=1,133m)을 강상판형(steel box) 교량으로 시공해 콘크리트 타설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서울 동북권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며 또 강남북 지역 간 거리 단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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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과 강동지역을 직통 연결하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21일 00시 동북권 교통정체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그 동안 이 두 지역은 아차산과 한강으로 단절돼 있어 주변 천호대교와 강동대교로 우회해야해 이 일대 교통수요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아차산으로 막혀있던 곳은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직결도로망이 구축되면서 강남북 지역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전방향 접근이 가능해 구리와 강동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지난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원을 투여해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됐다. 연 인원만 연 24만여명에 중장비 2만여대, 13만㎥의 레미콘과 철근 8000 톤의 장비와 자재가 투입됐다.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하며, 통행요금은 소형(승용차)이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이다.
터널 내 정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비 전원설비(비상발전기, UPS, 축전지 및 충전지)도 설치됐다.
용마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 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다.
용마터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한다.
연인원 25만여명, 중장비 5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주요자재인 강판 24,492톤, 철근 11,721톤, 레미콘 7만6천㎥, 아스콘 21,887톤이 투입됐다.
사진은 용마터널(좌)과 구리암사대교(우) 모습 [출처: 서울시]
구리암사대교는 총 연장 1133m, 폭 4~6차로(24~44m)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 아천IC)로 구성돼 있다. 구리암사대교와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는 용마터널 개통에 맞춰 일부 개통 후 2015년 6월까지 전면 개통될 계획이다.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 한강상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제일 긴 교량으로 서쪽에서 보면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주교량의 아치교를 설치하기 위해 육상에서 사전 제작한 아치교(길이 157m, 높이 28m)를 레일(rail)을 이용해 수상까지 이동 시킨 후 바지(barge)에 선적한 뒤 예인선으로 바지를 교각 위치까지 운송하고, 바지위에 설치되어 있는 가설벤트타워의 유압잭 8기를 이용해 3230톤에 달하는 아치교를 14m 들어 올려 이미 설치된 시종점부 강교와 연결해 총 7936개 볼트로 고정시켰다.
특히 구리암사대교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암사정수장 오염방지 및 광나루한강공원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본선교량 전 구간(L=1,133m)을 강상판형(steel box) 교량으로 시공해 콘크리트 타설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서울 동북권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며 또 강남북 지역 간 거리 단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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