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서 전달, 푸틴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한 이유?

최룡해 당 비서, 김정은 친서 전달

김정은 친서 전달 소식이 화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당 비서가 18일 오후(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특사를 접견했다"며 "최룡해 특사가 북한 지도자(김정은)의 친서를 갖고 왔다"고 밝혔다.

최룡해 당 비서가 푸틴 대통령과 면담이 성사된 가운데 북한이 최룡해 비서를 보낸 것은 북-러 정상회담 성사를 비롯한 특별한 임무를 추진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최룡해 비서의 상세한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 협력 및 정상회담 가능성 타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은 20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와 동행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노광철 군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이 맡은 역할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 제1부상은 6자회담 북한 대표 출신으로 북핵 협상에 정통한 인물이다.

최룡해 특사 일행은 22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문 뒤 극동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24일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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