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사 최룡해 푸틴 대통령 접견 "김정은 친서 전달"…내용에 '눈길'

북한 특사 최룡해 푸틴 대통령 접견 "김정은 친서 전달"…내용에 '눈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당 비서가 18일 오후(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특사를 접견했다"며 "최룡해 특사가 북한 지도자(김정은)의 친서를 갖고 왔다"고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최룡해 비서의 상세한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 협력 및 정상회담 가능성 타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룡해와 동행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노광철 군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이 맡은 역할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 제1부상은 6자회담 북한 대표 출신으로 북핵 협상에 정통한 인물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오후 6시 "최룡해 동지가 17일 특별비행기로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는 3문장짜리 짧은 보도만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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