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스피 2000 넘으면 어떤 종목 담아야 하나
입력 2014-11-19 09:01 

KB투자증권은 19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피가 다시 2000포인트를 돌파한다면 '자동차, 은행, 소프트웨어, 건설' 업종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민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은행, 소프트웨어, 건설 업종은 최근 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반등폭을 보인 업종들로 잠재적인 상승여력이 더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2011년 8월 이후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유의미하게 돌파했던 9개 구간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 고점으로 향하는 구간에선 조선,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등의 업종이 유리했다.
반면 고점에서 2000포인트를 하향돌파한 후 저점까지 하락하는 구간에선 화장품, 의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의 업종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1900선까지 하락한 후 반등하면서 19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며 "반등국면이 지속될 경우 과거 경험상 2000포인트를 넘어 상승하는 구간에서 우월한 성과를 보였던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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