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30분내 결과 나오는 에볼라 검사방법 개발 추진
입력 2014-11-19 09:00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을 막으려면 빠르고 안전하게 에볼라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 방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 혁신적인 진단 방법을 몇 개월 내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를 위해 우선 서아프리카 실정에 맞게 병리검사실이 없는 변두리 병원에서도 개인 보호장비 이외에 다른 안전장치 없이 3단계 이하의 절차만 거치면 30분이내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진단 장비를 개발해줄 것을 의료기기 회사에 주문키로 했다.
WHO는 이미 의료기기 제조회사와 연구 개발자, 국경없는의사회(MSF) 등과 혁신적인 진단장비 개발을 협의중이다.
WHO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볼라 검사 방법을 이른 시일 내에 개발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WHO는 다음 달 12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혁신적인 에볼라 진단 방법 등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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