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임신 8개월인 샤론 테이트, 배 갈라 태아까지 죽였다"
입력 2014-11-18 20:16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사진=CNN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임신 8개월인 샤론 테이트, 배 갈라 태아까지 죽였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스 맨슨이 54세 연하 여성과 옥중결혼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이 애프턴 일레인 버튼과 결혼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슨 맨슨의 예비 신부 버튼은 AP통신에 "다음달쯤 찰슨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레인은 지난 9년간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은 무죄라고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그를 추종해왔습니다.


일레인은 19세에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의 팬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찰스 맨슨의 살인사건 중 가장 끔찍하게 기록되고 있는 것은 1969년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침투한 맨슨 일당은 샤론 테이트를 칼로 16번이나 난도질해 죽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째였으며 이들은 "제발 아이만은 살려 달라"던 샤론의 호소에도 배를 갈라 태아까지 죽였습니다.

찰스 맨슨과 일당들은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 오는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복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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