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2인자 최룡해가 잠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차가워진 중국 대신 러시아와 손잡으려는 건데,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북한 최룡해 당 비서 일행의 차량이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최룡해는 2시간쯤 뒤 푸틴 대통령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렘린 관계자는 최룡해와 푸틴 대통령이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룡해는 특별기에 이상이 생겨, 예정보다 10시간이나 늦게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평양 순안공항을 떠났던 특별기가 기체이상으로 회항했다가 다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최룡해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첫 정상회담 상대로 중국 시진핑 주석 대신 푸틴 대통령을 선택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북·러 관계 개선이 간접적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한다면서도, 국제사회 고립에 빠진 북한의 다급함을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다, 그것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룡해는 오는 24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해 북러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북한의 2인자 최룡해가 잠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차가워진 중국 대신 러시아와 손잡으려는 건데,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북한 최룡해 당 비서 일행의 차량이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최룡해는 2시간쯤 뒤 푸틴 대통령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렘린 관계자는 최룡해와 푸틴 대통령이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룡해는 특별기에 이상이 생겨, 예정보다 10시간이나 늦게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평양 순안공항을 떠났던 특별기가 기체이상으로 회항했다가 다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최룡해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첫 정상회담 상대로 중국 시진핑 주석 대신 푸틴 대통령을 선택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북·러 관계 개선이 간접적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한다면서도, 국제사회 고립에 빠진 북한의 다급함을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다, 그것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룡해는 오는 24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해 북러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