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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성시경에게 써준 '안녕 나의 사랑'…가수 죽이려고 만든 곡?
입력 2014-11-18 19:01 
'토이 성시경'/사진='다 카포(Da Capo)'
토이, 성시경에게 써준 '안녕 나의 사랑'…가수 죽이려고 만든 곡?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가 음원 차트를 점령하면서 유희열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8일 자정 공개된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의 타이틀곡 '세 사람'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등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습니다.

토이의 타이틀 곡 '세 사람' 외에도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 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유 앤 아이'(U&I) 등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줄세우기에도 성공했습니다.

유희열은 최근 신보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세 사람'은 좋은 사람의 몇십 년 후 모습 같다며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결될 곡이 아니어서 주위 사람 중 가장 (노래의) 맛을 잘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성시경에게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희열은 "내가 노래를 못 하니까 부르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곡을 막 쓴다. 인터넷 유머 게시판에 '가수 죽이려고 만든 곡'이라는 제목을 클릭했더니 내가 성시경에게 써준 '안녕 나의 사랑'이 나오더라"며 "그 때 '보내버릴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토이 7집 '다 카포'의 타이틀 곡 '세 사람'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긴 곡으로, 고유의 음악세계를 그려온 토이와 감성파 발라더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만나 완성된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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