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보광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 상장사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YG엔터와 양현석 씨 등은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휘닉스홀딩스 지분 51.26%(1429만3858주)를 6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YG엔터는 휘닉스홀딩스를 통해 패션·화장품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전망이다. 경쟁사 SM엔터테인먼트도 여행사 BT&I를 인수한 뒤 SM C&C로 사명을 변경해 방송 제작·여행 사업 등에 진출했다. YG엔터는 최근 세계 1위 명품그룹 LVMH에서 받은 850억원 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 지분 투자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으며,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과 합작해 의류 브랜드 ‘노나곤(NONA9ON)을 론칭한 바 있다. 양민석 YG엔터 대표는 좀 더 체계적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신규 사업과 YG가 보유한 문화콘텐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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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는 휘닉스홀딩스를 통해 패션·화장품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전망이다. 경쟁사 SM엔터테인먼트도 여행사 BT&I를 인수한 뒤 SM C&C로 사명을 변경해 방송 제작·여행 사업 등에 진출했다. YG엔터는 최근 세계 1위 명품그룹 LVMH에서 받은 850억원 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 지분 투자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으며,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과 합작해 의류 브랜드 ‘노나곤(NONA9ON)을 론칭한 바 있다. 양민석 YG엔터 대표는 좀 더 체계적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신규 사업과 YG가 보유한 문화콘텐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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