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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붕어빵 먹는 순서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묘하게 맞네'
입력 2014-11-18 16:51 
사진=MBN


17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기막힌 맛의 전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에 대한 기원과 고수들이 인정한 전국의 최고 맛집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대표적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붕어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붕어빵을 처음 먹는 부위로 성격 심리테스트를 했습니다.

머리부터 먹는 사람, 배부터 먹는 사람, 꼬리부터 먹는 사람, 반으로 나눠 먹는 사람, 지느러미부터 먹는 사람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붕어빵 먹는 습관을 나누었습니다.

양 고수는 "머리부터 드시는 분들은 아무리 붕어빵이지만 잔인하게 머리부터 우적우적 씹어드시면…"이라고 말해 머리를 선택한 고수들의 격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머리를 선택한 사람은 리더십이 있고, 강하고 직설적인 성격"이라며 "안 좋은 이야기를 하자 바로 발끈하는 것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는 아무리 봐도 편하게 먹지는 않는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남성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정신건강 의학적으로 보면 약간 변태 성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꼬리부터 드시는 분들은 지나치게 신중한 성격"이라며 "붕어빵도 두드려서 먹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느러미 부터 먹는 사람은 혼자 사색을 즐기고 감성적인 성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반을 갈라 먹는다는 분은 그냥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정의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황금알'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회식 메뉴는 소고기였다?' '호떡은 왕서방이 가져온 음식이다?'등 우리가 즐겨먹는 간식거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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