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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비밀’, 자체 최고 시청률…신소율-김흥수 러브라인 본격화
입력 2014-11-18 16:40 
[MBN스타 손진아 기자] ‘달콤한 비밀 신소율과 김흥수가 신선한 재미가 돋보이는 티격태격 질긴 인연으로 시청률 상승효과를 이끌어냈다.

1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5회는 18.6%(이하 전국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5.8%보다 2.8%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로써 ‘달콤한 비밀은 방송 5회만에 압도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며 신흥 강자로 우뚝 서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를 맞은 한아름(신소율 분)이 위너스 그룹에서 천성운(김흥수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름은 딸 티파니의 상태가 호전되자 병원에서 나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성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아름 때문에 굴욕을 맛본 성운은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공모전을 위해 가족 몰래 귀국을 했던 아름은 성운의 반응에 실망한 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했다. 그 순간 아름은 위너스 그룹 천회장(김응수 분)의 전화를 받게 됐고, 다음 날 아침 회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성운과 마주쳤다.

사실 천회장이 아름에게 직접 전화를 건 이유는 따로 있었다. 천회장의 후처인 수아(황인영 분)가 아름의 프로필을 보던 도중 그녀의 아버지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인 한판석(정동환 분)임을 알게 됐기 때문. 이 사실을 전해들은 천회장은 사업적으로 아름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을 허락했던 것. 이를 전혀 모르는 성운은 아름을 보고는 소리를 내질러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아름이 디자이너 팀장으로 발령받는 모습이 그려져 본격적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앙숙 러브라인에 기대가 더해진다.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입사한 아름이 자신에게 악감정을 가진 성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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