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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자옥 빈소, 김희애 조문 “얼마 전까지 문자 주고받았는데..”
입력 2014-11-18 10:33 
故김자옥 빈소, 김희애 조문
故김자옥 빈소, 김희애 조문

故 김자옥 빈소에 동료 스타들의 조문행렬이 계속된 가운데 김희애가 조문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는 故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배우 유호정, 윤소정, 정경순, 이혜숙, 나영희, 허진, 김민자, 이광기, 한지혜, 주원,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 아나운서 윤현진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 윤소정은 16일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김자옥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후배고,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tvN ‘꽃보다 누나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김희애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김희애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희애가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지난 16일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있었다. 해외에서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얼마 전까지 선생님과 문자 주고 받았는데라고 크게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울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을 비롯해 아들 오영환 씨와 예비며느리, 딸 오지연 씨 그리고 막내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생전에 고인과 각별한 친분을 나눴던 개그우먼 이성미도 빈소에 머물며 유족을 돌보고 있다.

김자옥의 소속사에 따르면 故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했다.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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