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사이버 암시장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5만개를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이는 시가로 약 1900만 달러(210억원)에 달한다.
미국 연방법원경호국은 다음달 4일 이런 경매를 실시키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매는 6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낙찰자는 입찰 다음날인 12월 5일 발표된다.
이는 지난해 실크로드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폐쇄되고 운영자 로스 윌리엄 얼브릭트가 구속되면서 FBI가 압수했다가 연방법원경호국에 넘긴 비트코인 14만4000여개 중 일부다.
이 중 약 3만개는 올해 6월 첫 경매에서 처분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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