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18일 중의원해산·증세연기 표명”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8일 소비증세 연기와 중의원 해산 방침을 표명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소비세율 인상(8→10%)의 연기와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발표한다.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17일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전용기 안에서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연율 1.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두 사람은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2차 인상(8→10%)을 1년6개월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19일 또는 21일 중의원을 해산한 뒤, 다음 달 14일 총선 투·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