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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박해일 ‘나의 독재자’, 개봉 18일 만에 안방극장으로…왜?
입력 2014-11-17 2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가 개봉 18일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17일 N스크린 서비스 ‘엔탈은 설경구 박해일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나의 독재자의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풀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를 통해 영화를 영구 소장할 수도 있다.
‘나의 독재자는 개봉 당시 관객수 2위를 차지하며 높은 기대를 얻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누적 관객수 38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4위에 머물며 부진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믿고 있는 남자 성근(설경구 분)과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 태식(박해일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주인공 성근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의 모습까지 표현한 설경구의 폭넓은 변신과 혼신의 힘을 다한 압도적인 연기, 아들 역의 박해일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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